커리어 도약을 위한 여러 면접 회고 - 3

마주해야 할 나의 이야기들, 그 마지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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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회고 글을 두개나 (1편, 2편) 작성하였지만, 생각보다 제가 본 면접들이 많아서 시리즈가 길어지게 되었네요.

이번 글을 마지막으로 ‘첫 서울 회사’ 이후 다시 커리어를 이어나가기 위한 면접 후기록 작성을 끝내어, 저의 ‘경험 정리의 부채’를 모두 해소하고, 향후 다시 저와 그리고 제 블로그를 모종의 이유로 오게 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소원 역시 하나 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전 관리 솔루션 회사 ‘사’ 회사

이 회사는 정말로 ‘가고 싶은 회사’ 였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채용 전형에 참고하고자 했던 회사들도 좋아 보이는 회사여서 지원을 하였지만, 저에게 강한 매력을 느끼게 한 요소들을 정리하지 않고 넘어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포지션에 지원했고, 1차 온라인 면접, 2차 대면 면접을 거쳤습니다.

JD에서 요구한 자격요건

1차 온라인 면접

온라인 면접은 제품 팀장님 한분과 팀원 2분이 들어오셔서, 약 40분 가량의 3:1 온라인 면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회사에 매력을 느꼈던 이유를 요약하면서도 간단히 언급하였듯, 1차는 5분 가량의 기술 PT를 하였습니다. ‘기술 PT’라는 제목이었지만, 전달받은 메시지에, “본인이 공유하고 싶은 경험들을 잘 녹여주세요” 라고 적혀 있었기에, 5분 PT 유형의 일종이라고 생각했고, 아래의 요소로 내용을 채웠습니다.

기술 PT에 녹여낸 것들

1차 온라인 면접 복기

우선 이 발표를 듣고, ‘정말 잘 준비해 와주셨다’ 라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시작으로 인터뷰 질문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역시 받은 질문들을 리스트업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역질문 타임에는, ‘사’회사 에서의 인재상을 여쭈어 봤습니다. 스스로의 코드에 대한 책임감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코드 한줄 한줄 수준의 리뷰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라는 부연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셨습니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 온라인 면접을 통과하여 2차 오프라인 임원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2차 대면 임원면접

대면 면접이었으며, 1차 면접에서 뵈었던 프로덕트 팀장님, AI 팀장님, 그리고 회사 대표님과 함께 3:1 대면 면접을 보았습니다. ‘다른 회사들도 많이 넣었느냐’ 라던지, ‘옷을 참 멋지게 입고 오셨는데, 평소에도 그런가’ 같은 일상적인 질문으로 면접이 시작되었습니다. 흔히 임원면접이라고 하면 생각하는 컬쳐핏 면접으로 진행된다고 안내 해 주셨습니다.

결과 통보

추석 연휴가 끼어 있어서 2주간 애매모호한 상태로 있었다만… 아쉽게도 최종 면접에서 다른 분을 뽑으신 것 같았습니다. 꽤나 아쉬웠지만, 이 이후로도 또 여러 채용 관련 일정들이 잡혔기 때문에 킵고잉을 하는 것으로 노력을 하려 합니다.